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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은 왜 보험을 많이 들까!!

 

부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금융상품

 

부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금융상품을 꼽으라면? 단연 보험이 아닐까 싶다. 보험을 통해 안정적으로 금융자산을 상속, 증여할 수 있고, 현재의 부를 유지하는 데도 보험만한 게 없다고 판단해서 입니다.

부유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즉시연금만 해도 생명보험사들이 판매하는 주력상품으로,한꺼번에 목돈 납입하고 매달 일정액 받는 방식의 보험이며 10년 이상 가입하면 비과세 혜택 평생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달 이자만 수령하다 계약자 사망 후 원금을 자녀에게 물려주는 상속형 즉시연금의 비과세 한도가 2억 원으로 축소된다는 발표하자 한 달만에 수조 원의 자금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부자들이 살아가는 데 불편함이 없는 충분한 돈을 갖고 있으면서도 보험에 큰 관심 보이는 이유보험이 불확실한 상황에 대한 보장은 물론 수익성 높은 투자 대안도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한 통계에 의하면 전체 자산이 30억 원 미만인 사람은 금융투자상품에 관심 보였지만, 이보다 많은 자산 갖고 있는 사람들은 상속과 증여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은행 PB들도 부자고객들을 상대로 상속과 증여 상담을 할 때면 어김없이 보험을 첫 번째 대안으로 추천한다고 했습니다.

 

 

 

 

 

보험으로 상속세 부담 확 줄인다

 

부자들이 고액보험에 관심두는 첫 번째 이유상속세 때문입니다.거액의 부동산이나 주식을 상속하거나 증여할 때 자녀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물려받은 자산 일부를 매각해야 합니다. 

그런데 자산을 급하게 처분하다 보면 제값을 받기 어렵습니다. 이때 보험금이 있다면 문제를 간단히 풀 수 있습니다.특히 종신보험언제 사망해도, 계약 후 하루가 지나 사망해도 약속된 보험금 지급해주는 상품으로 소득에 대한 세금도 부과되지 않아 상속세 재원으로 활용하기에 아주 좋습니다.그래서 일부 재벌가에선 보험금 총액만 수십,수백억 원에 달하는 종신보험에 가입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거래의 예금을 장기간 예치한다면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 수준에 능가하는 금액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망에는 대비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50억 원 규모의 부동산을 가진 자산가가 있다고 치면, 자녀에게 부동산 물려주고 싶지만 증여세나 상속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망설입니다. 이 자산가가 자산 중 일부를 처분해 거액의 종신보험에 가입한다면 자녀는 추후 계약자의 사망보험금을 받아 상속세를 납부할 수 있습니다. 보험금은 수익자(자녀)의 고유재산이기 때문에 상속세 부과 대상이 아니며,요즘엔 세금을 절감하기 위해 연금보험 찾는 고액 자산가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연금 받을 때 납부해야 하는 소득세(3.3~5.5%)를 전액 면제받는데다 비과세연금의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15.4%) 대상에서도 제외되기 때문입니다. 연금을 받다가 사망하면 그동안 납부한 보험료 총액에다 이자까지 합해 나머지를 법정상속인에게 그대로 넘겨주는 방식으로,자녀가 추가적인 혜택 볼 수 있다는 의미가 큽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강화돼 더 매력적이다

 

부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매달 5월. 이때마다 종합소득세를 확정 신고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이자소득과 배당소득 등이 연간 일정 한도를 넘으면,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 등 다른 소득과 합산해 누진세율을 매기는 제도로, 최고 세율은 지방세를 포함해 41.8%입니다.즉 부자들은 한 해 동안 번 돈의 절반 가까이를 세금으로 내야 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2013년부터 종합과세의 기준금액이 과거 4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대폭 낮아졌습니다.기준금액이 4000만 원이었을 때는 자산규모 10~12억 원 정도 있어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었지만,그건 시중금리 연 3.5% 정도일 때 기준입니다.하지만 이제는 금융자산이 이보다 절반 이하여도 종합과세 대상자로 분류될 수 있으며,즉 최상층 부자가 아니어도 종합과세 적용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자현황
2008년 4만9409명
2009년 5만1261명
2010년 4만8907명
2014년 13만8000명

                                                                                                                              *자료 :국세청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할 수 있는 최선의 전략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할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은 될 수 있는 대로 비과세 또는 분리과세 상품을 선택하는 것입니다비과세 금융상품에 가입하면 연간 소득금액 합산 때 제외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의미의 분리과세 상품 역시 마찬가지다. 다만 세금 혜택이 있는 상품 대부분은 가입 요건이 까다롭습니다. 노인이나 장애인 등만 가입할 수 있는 비과세 종합저축이 대표적으로, 특히 가입금액이나 가입기한 면에서 제한이 많습니다. 예컨대 만 61세가 넘어야 하고 최대 5000만 원까지만 적용되며,이 같은 비과세 및 감세 혜택도 점차 축소되는 추세입니다.하지만 장기 저축성보험10년 이상 유지하면 누구에게나 비과세 혜택주는 대표적인 금융상품입니다.금액 제한없이 1000만 원이든,10억 원이든 똑같이 이자소득세를 물지 않습니다.

 

 

 

 

위험보험료 책정하지 않는다

수익률도 낮지 않아서 보험사들은 대개 시중은행의 1년짜리 예금금리보다 연 1~1.5%포인트 정도 이자를 더 얹어준다. 매달 바뀌는 공시이율(적용금리)을 적용하지 않는 투자형(변액) 저축성보험의 경우 장기가입 때 기대수익률은 더 높은 편이다. 대개 위험보험료를 따로 책정하기 때문에, 저축성보험 안에는 사망보험금이나 재해 때의 장해보험금 등도 포함되어 있다.이런 장기 저축성보험 통해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비과세 혜택까지 챙기는 부자들이 늘고 있다.다만 각 저축성보험에 가입할 때 사업비(수수료)를 꼭 챙겨봐야 한다. 엄연히 '보험상품'인 만큼 신계약 및 유지관리 수수료 붙기 때문이다.이 수수료만 연평균 5~6%에 달한다. 비과세 혜택 고려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표면금리 높더라도 시중은행의 예금금리보다 오히려 불리할 수 있다는 얘기다. 저축성보험 수수료는 가입 후 7~10년간 비교적 높지만, 그 이후엔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따라서 장기 저축성보험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10년 이상 가입한다는 전제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중도에 해약할 수도 있다는 부담스러운 금액에 도전하지 않아야 한다. 보험사들이 고금리를 미끼로 3~5년짜리 저축성보험을 다수 팔고 있지만, 이런 단기상품으로는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없다.

 

 

 

 

 

부자들의 최고 인기상품, 즉시연금의 모든 것

 

요즘 부자들 사이에서 최고 인기를 끄는 상품은 즉시연금이다. 납입한 바로 다음 달부터 일정한 연금액을 수령할 수 있는 방식인데, 10년 넘는 기간 수령하겠다고 선택하면 처음부터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다.

최저 가입금액은 보통 500만 원부터인데,500만 원을 납입해봤자 매달 받을 수 있는 연금액 워낙 적기 때문에 보통 5000만~1억 원 정도로 가입한다. 즉시연금에 3억 원 이하로 납입하는 사람이 전체의 90% 정도에 달하지만, 가입건수 기준이어서 정확한 통계는 아니다. 한꺼번에 50~100억 원을 납입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다만 일부 보험사는 상한액을 두고 있다. 최대 1억 원으로 크게 낮춰놓은 곳도 있다. 한꺼번에 거액이 유입되면 역마진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어찌됐든 즉시연금은 부동산 등 고정자산 많지만 정작 안정적인 연금보험가입이 부족했던 자산가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막 퇴직했거나 퇴직을 앞둔 사람들이 노후에 안정적인 생활비를 탈 목적으로 가입하는 사례가 많다. 즉시연금의 수령방식은 크게 세 가지다. 상속형과 종신형, 확정기간형 등이다.

 

 

 

 

상속형원금은 손대지 않고 이자만 세금 없이 매달 일정액을 받다가 피보험자가 사망한 뒤 사망보험금이 일부 추가돼 잔여 자금을 유족이 받는 구조다. 계약자와 피보험자를 달리하면 계약자가 사망한 뒤 계약자를 변경해 연금을 세대 이전할 수 있다. 상속세 납부재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어떤 상황이라도 원금 이상을 수령할 수 있어 가장 인기가 많다. 다만 2억 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상속형 즉시연금에 납입하면 이자소득세를 내야 한다. 종신형원금과 이자를 같이 상환하는 원리금대출로 이해하면 쉽다.

처음부터 원금과 이자를 같이 분할해 연금을 받는 상품이다. 한 번 가입하면 중도에 해지할 수 없다. 중도해지가 불가능하다는 점은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자녀와 재산 다툼을 벌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가입자가 사망할 때까지 기본적인 생활비를 안정적으로 보장해준다. 마지막으로 5년, 10년, 20년 등 일정 기간 원리금을 나눠서 지급하는 확정기간형 즉시연금의 경우 월 수령액이 가장 많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장수 리스크가 없기 때문이다. 대신 '노후대비'라는 측면에서는 불리하다. 

 

 

 

 

 

 

세제혜택도 없어 결과적으로 찾는 사람이 가장 적은 확정기간형이다. 그래서 삼성생명과 같은 일부 생명보험사는확정기간형 즉시연금을 아예 판매하지 않는다. 즉시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나이는 만 45세 이후부터다. 최장 80~8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그렇다면 즉시연금에 가입하는 사람들의 성향은 어떨까? 농협생명이 2012년 전국에서 판매된 즉시연금 1만 7000여 건을 전수 조사해보니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다.

즉시연금 가입자 중 여성의 비중이 남성에 비해 훨씬 컸던 것이다. 여성 가입자(피보험자)가 1만 724명으로, 전체의 63.3%를 차지했다. 남편이 아내를 위해 즉시연금에 들어주는 경향이 강했다.

우리나라 남녀의 기대수명 고려할 때 일반적으로 아내가 혼자서 10년 정도 더 살아야 한다. 이를 대비할 수 있도록 아내 이름의 즉시연금 가입이 많은 편이다. 즉시연금의 공시이율(적용금리)이 연 4%대 초반을 유지한다면, 만 60세 남성은 월 43~46만 원, 같은 나이의 여성은 39~42만 원씩 수령할 수 있다.

 

 

 

 

즉시연금 가입자 성향
성별 연령 금액
여성 63.3%

40대 10.3% 1억 원 이하 84.8%
50대 33.3%
60대 33.4%
남성 36.7% 70대 23.0% 1~2억 원 10.0%
3억 원 초과 5.2%

                                                                                                              *농협생명 2012년 판매건수 기준

 

 

 

 

 

즉시연금의 또 다른 장점

즉시연금의 또 다른 장점사업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이다. 처음 가입할 때 한 번만 체결비용 명복으로 총액 대비 5~7& 정도를 뗀다. 1억 원을 넣으면 9300~9500만 원이 원금이 되는 셈이다. 이 원금에다 공시이율을 적용해 매달 연금 형태로 지급한다. 이 정도 사업비는 일반 적립형 연금보험의 절반 수준이다. 유지관리 수수료는 0.5% 정도인데, 이 역시 매우 낮은 편이다. 공시이율이 시중금리보다 1-1.5%포인트 높으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혜택이 커지는 구조다. 특히 사망할 때까지 연금을 지급하는 종신형 즉시연금의 경우,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추세임을 감안할 때 가입자 입장에서 불리할 게 없다. 다만 즉시연금은 공시이율 하락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다. 대부분의 상품이 금리연동형이어서 시중금리 떨어지면 연금수령액이 줄어든다. 이 공시이율은 매달 바뀐다.

 

 

 

 

따라서 즉시연금 가입 후 바로 다음 달부터 받게 되는 수령액이 평생 유지되는 것은 아니란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일본처럼 제로금리 시대가 오면, 가입 때 약속했던 최저보증이율(연 1.5%~2.5% 안팎) 정도만 이자로 받을 수 있다. 만약 연 2.5%의 최저이율을 보증하는 보험사에 1억 원을 종신형으로 맡기면 평생 동안 최소 월 32만 원 이상은 수령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시중금리가 지금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큰 만큼 최저보증이율이 매우 중요해졌다. 즉시연금을 포함한 연금상품의 최저보증이율은 생명보험협회나 각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대형사보다 중소형보험사의 공시이율 및 최저보증이율이 높은 편이다. 수수료는 가입채널에 따라 다르다. 설계사보다 은행창구, 은행창구보다 다이렉트 채널(인터넷 및 콜센터)에서 가입하는 것이 수수료를 조금이라도 아끼는 길이다.다만 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면 꼼꼼한 가입설계 등의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

 

 

 

 

일부 보험사들은 변형된 형태의 즉시연금을 판매하고 있다. 주식이나 채권 등 투자결과에 따라 수익률을 달리 적용하는 변액형 상품이다. 다만 투자수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해도 원금을 보전해준다. 대신 수수료가 비싼 편이다. 어떤 보험사는 10~20년 등 일정 기간 안에는 연금액을 2배 많이 주는 조기 집중형을 취급한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종신형 즉시연금에 넣을 경우 20년간 매달 50만 원씩 지급하다 이후에는 25만 원씩 주는 방식이다. 은퇴 초기에 더 많은 생활자금을 받아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생명보험사가 판매하는 즉시연금과 은행의 정기예금, 증권사의 펀드 비교

그렇다면 생명보험사가 판매하는 즉시연금과 은행의 정기예금, 증권사의 펀드를 비교하면 어떨까?

은퇴자들이 목돈을 은행예금에 넣을 때 좋은 점은 수수료가 없다는 점이다.이 점이 다소 낮은 예금금리 상쇄시켜준다.고령자라면 일정 한도만큼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일부 은행은 1억 원 등 거액 예치하면 금리 높여준다.하지만 시중금리 떨어지면 가장 먼저 예금금리 하락한다.즉시연금과 달리 최저보증이율이 없어 금리하락에 더 취약하다.선진국에선 은퇴자들의 펀드투자가 활성화되어 있다.시중금리가 워낙 낮은 탓이다.우리나라에서도 투자형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국내 주식형 펀드에 대해선 세금 부담도 없다.다만 국내 주식시장의 등락이 워낙 심한 탓에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은퇴자들에게 위험성이 크다. 은퇴자에겐 안정성이 첫 번째 투자원칙이 됭야 한다는 점에서 노후대비 상품으로 펀드를 추천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