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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가입할 때 필요한 계획

 

 

첫째, 장기간 계획을 세워 접근해야 한다. 보험은 일부 여행자보험 등을 빼놓고는 최소 1년 이상 납입해야 하는 장기상품이다. 때문에 반드시 현재 자신의 경제력을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 매달 얼마나 저축여력이 있는지를 판단해야 한다. 자칫 자신의 경제력으로 감당할 수 없는 보험상품에 가입했다가 해지하면 큰 손해를 보게 된다.

둘째, 경제력을 판단할 때는 보수적으로 해야 한다. 소득은 언제든 변할 수 있다. 지금 얻고 있는 연봉이 평생 계속될 것으로 여겨선 안 된다. 가급적 보수적으로   접근해 무리한 보험료를 책정하지 않아야 한다.

셋째, 나이를 고려해야 한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20대와, 은퇴를 앞두고 있는 50대의 소득이 똑같더라도 동일한 보험료를 책정해선 안된다. 해가 바뀔 때마다 보험료는 인상되므로 주기적으로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리모델링도 해야 한다. 

넷째, 라이프 사이클을 확인하자. 나이와 주거 이동, 이직, 부모부양 및 자녀양육 등을 고려해 판단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보험가입의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언제, 어디서 신체적 사고가 발생할지 몰라 불안하다면 상해보험, 남에게 피해를 줄지 모른다는 걱정이 늘 있다면 배상책임보험, 건강

이 염려된다면 질병보험, 노후를 대비하고 싶다면 연금보험 등에 가입하면 된다. 

당장 필요한 게 뭔지 미리 파악하고 명확한 목적을 세운다면 주변 얘기에 귀를 솔깃해하지 않을 것이다. 불필요한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게 생활을 풍요롭게 만드는 지름길 중 하나다.

마지막으로 보험계약이 유지되는 기간과 보장받을 수 있는 기간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될 수 있는 대로 보장기간이 긴 상품이 좋지만, 요즘엔 갱신 때 오르는 보험료가 문제다. 갱신 여부와 갱신조건 등을 함께 따져봐야 한다. 

 

 

적립보험료에 목숨 걸지 마세요

보험은 눈에 보이지 않는 상품이다. 사람들이 자신이 가입한 보험에 대해 제대로 실감하지 못하는 이유다. 보통은 자세한 내용이 아닌 합계 보험료만 본다. 하지만 보험증권을 자세히 보면 다 나와 있다. 성별과 나이가 같더라도 보험료가 다르다면 필시 보장에서 차이가 난다. 특히 실손보험의 보험료 속에는 보장보험료와 적립보험료라는 항목이 있다. 이 2가지를 아는 것만으로도 보험료 차이가 나는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보장보험료는 계약자가 실제 치료비 등을 보장받기 위해 내는 돈이다. 적립보험료는 갱신비용을 위한 적립금이다. 갱신 과정에서 보험료가 오를 때를 대비한 돈이란 의미다. 적립보험료에도 이자가 붙는다. 하지만 매우 낮다. 회사마다 적용금리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차라리 은행적금이나 펀드에 가입해 수익을 얻은 뒤 이 수익금으로 갱신 때 인상된 보험료를 내는 게 이익이다.적립보험료는 저축과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보장성보험에 가입할 때는 적립보험료를 아예 책정하지 않거나 최소화한 상품이 좋다. 만기환급형보다 순수보장형 상품이 유리하다는 뜻이다.적립보험료 만큼의 돈을 다른 곳에 투자하거나 은행에 저축해 이자를 받는 것이 유리하다.

 

 

많은 사람들이 보험료를 장기간 납부하고서 만기 때 그동안 낸 보험료를 돌려받지 못하면 아깝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보험을 파는 홈쇼핑도 만기 때 보험료를 그대로 돌려받는다는 점을 커다란 혜택을 주는 것처럼 홍보한다. 하지만 만기 때 돌려준다는 적립보험료의 비중은 대개 전체 보험료의 50∼60%를 차지한다. 순수보장형에 비해 만기환급형 보험료가 2배 이상 비싼 이유다. 특히 만기환급형 보험상품의 수수료는 훨씬 더 많은 편이다. 보험료 총액에 비례해 사업비가 책정되기 때문에 그만큼 더 많은 수수료를 지불한다고 보면 된다. 만기환급형의 경우 보험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유지하기가 더 어렵다. 중도에 해지하면 무조건 손해보는 보험의 특성상 소비자에게 불리한 구조다. 그런데도 왜 사람들은 만기환급형 보험을 선호할까? '손실회피' 심리 때문이다. 이익보다 손실에 더 예민하다는것이다. 심리학자인 대니얼 카너먼에 따르면 100달러의 이익을 봤을 때 느끼는 기쁨의 강도보다, 100달러를 손해 봤을 때 느끼는 고통의 강도가 2배가량 세다고 한다.  보험은 저축과 달리 위험이 발생할 때만 이익이 나는 특성이 있다. 보험료를 날릴 수 있다는 손실을 회피하려는 심리가, 더 비싸더라도 만기환급형 보험을 찾게 만드는 요인이란 뜻이다. 보험료를 내고 발생할지 모를 위험에 대비했다면, 보험의 효용가치는 충분하다. 만기환급형 보험을 선택해 굳이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필요는 없다. 

 

 

 

낙타바늘구멍통과하기,보험금 청구

보험금 절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류다. 보험회사에서 원하는 서류를 잘 준비해야 제대로 받을 수 있다. 통상적인 보험금 청구 순서는 다음과 같다. 사고접수를 하고 해당 회사의 보험금 청구서를 내려받아 제출한다. 그러면 보험회사에선 보상 여부를 심사하기 위해 사고조사를 한 뒤 보험금을 줄지 여부와 금액을 결정한다. 기본적인 청구서류는 보험금 청구서와 신분증 사본, 수익자 통장 사본, 주민등록등본이다.생명보험이냐 손해보험이냐에 따라 추가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있다. 생명보험의 경우 질병으로 입원하거나 수술했을 때는 진단서, 입원확인서,수술확인서를 내면 되고 상해사고로 입원하거나 수술했을 때는 진단서,사고사실 확인서,입원확인서,수술확인서가 필요하다.

 

 

손해보험에 가입했다면 질병으로 입원하거나 수술했을 때 진단서, 입·퇴원 확인서,병원비 영수증이 있어야 한다. 상해사고로 입원하거나 수술했을 때는 진단서, 입·퇴원 확인서, 병원비 영수증, 사고사실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보험금 청구서를 제외한 나머지는 병원에서 발급해준다. 병원에서 제반 서류를 발급받을 때는 일정한 비용이 든다. 환자가 자신이 치료받은 내용을 확인하는 서류를 뽑는데 최고 몇 만 원의 돈이 든다. 왜 이 비용을 내야 하는지 의문이지만, 보험사와 병원 간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힌 결과이다. 다만 일부 보험사는 계약자가 10~50만원 정도의 소액 보험금을 청구할 때 진단서 등 서류제출 의무를 면제해준다. 병원서류를 둘러싸고 제기되는 민원이 워낙 많아서이다.

보험금을 받을 통장은 반드시 계약서에 적은 수익자 통장이어야 한다. 수익자가 미성년자일 때는 부모 중 한 명의 통장에만 보험금이 입금된다. 배우자 통장으로 보험금이 입금되기를 원한다면 일반 제출서류와 별도로 호적등본과 배우자 인감증명서, 해당 회사의 수령위임장을 추가로 내어야 한다. 보험사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이처럼 복잡하고 많다는 사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