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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남의 입장이 되어보자

남의 입장이 되어보자 

류시화 시인의 책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에 나오는 두가지 일화이다.

 

한 남자가 약속 장소에 가기 위해 서둘러 운전해  가는데,앞에 가는 차가 거의 거북이 수준이었다.

 

경적을 울리고,헤드라이트를 깜박여도 속도 낼 생각을 하지 않았다.마침내 자제력을 잃고 화를 내려는 찰나,차 뒤에 부착된 작은 스티커가 눈에 띄었다."장애인 운전자 입니다.조금만 참아 주세요"

 

이 문구를 보는 순간 모든 것이 달라졌다.남자는 마음이 차분해지고 조급함도 사라졌다.오히려 그차와 운전자를 보호해 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약속 장소에 몇 분 늦게 도착하는것이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다.

 

지하철 안에서 두 아이가 여기 저기 뛰어다니고 있었다.서로 싸우기도 하고,좌석 위로 뛰어 오르기도 했다.

 

근처에 있는 두 아이의 아버지는 생각에 잠겨 있었다.그러다가 아이들이 처다보면 다정한 미소를 짓고,그러면 아이들은 다시 장난을 치느라 바쁘고,남자는 계속 물끄러미 아이들을 바라보곤 했다.

 

다른 승객들은 아이들의 장난기에 화가 나고,아이들 아버지의 태도에도 짜증이 났다.밤이었기에 다들 쉬고 싶었다.보다 못한 한 사람이 그남자에게 소리쳤다."당신은 대체 어떤 아버지 이길래,아이들이 이토록 버릇없이 행동하고 있는데도 제지하기는 커녕 미소로 부추기고 있군요.아이들에게 잘 설명해주는 것이 당신의 의무 아닌가요?

 

남자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말했다."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생각중에 있습니다.아내가 친정에 다니러 갔다가 어제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장례를 치르고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중인데,이제 다시는 엄마를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아이들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아무리 해도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생의 가장 자리에 서 있을 때의 우리의 영혼은 전율하며 그 떨림은 우주에 공명한다.

 

다른 인간 존재에 대해 섣불리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그 사람이 지금 어떤 삶을 경험하였는지,경험하고 있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누구의 삶도 한 문장으로 요약될 수 없다.당신의 삶도,나의 삶도...

80억 명이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오늘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연민을 가져야 한다.그들의 영혼이 뼈와 만나는 저 안쪽에서 어떤 전투가 일어나고 있는지 우리는 전혀 모르기 때문이다.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 저마다의 가슴에는 있다.

 

류시화 시인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였다.

 

왜 우리는 사람에 대해서도 각자의 등에 붙어 있는 투명한 스티커를 알아보지 못한 채 성급히 판단하는가?

 

다음과 같은 예를 들어 주었다.

"일자리를 잃었어요."

"병과 싸우고 있어요."

"이혼의 상처로 아파요."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어요." 등등

 

우리 모두는 보이지 않는 스티커를 등에 붙인 고독한 전사다.그 등은 어떤책에도 담을 수 없는 이야기를 지고 다닌다.

 

띠라서 우리는 서로에 대해 '조금 더 참고' 친절해야 한다.~  

 

명품 인생론

사람이 최고의 자산 입니다.

사람에 따라 귀인과 은인도 있지만

악인과 천인도 있습니다.

"사람의 관계"는 "관심"을 먹고 자랍니다.

 

"관계"는 한번 형성되면 영원히 지속되는 

:자동시계"가 아니라,

수시로 "애정과 관심'으로 보살펴 주지 않으면,

멈춰서 버리는 "수동시계의 일종입니다.

 

"관심"이 없어지고

시간이 흐르면 어느 사이에 

"관계"는 "경계"로 바뀌고 맙니다.

"관심은 애정을 먹고 

관계를 만들지만

결국 무관심은 

"경계"에서 벽을 만듭니다.

 

인간은 

자기만의 낭만이 아니라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은 자기만의 중심력으로

판단하고 평가합니다.

 

인간 관계에서 

좋은 관계를 만들고 싶으면

어떤 이중 잣대를 버리고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야 합니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습니다.

내가 웃어야 거울속에 내가 웃듯이

인간 관계도 내가 먼저 웃어야

상대도 웃음을 보이듯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

따뜻한 정이 소통되는 인간 관계!

서로 기대며 평생동안 함께 갈 사람은 

그냥 만나지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마음을 주고 받는 "정"이

우러나는 관계야 말로

진짜 관계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