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이 시작되면서 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오늘 예전엔 지금의 초등학교를 국민학교라 칭하던 시절을 보낸 단짝 친구와 만나 여름의 대표음식이라 할 수 있는 냉면을 먹으러 갔습니다.
시원한 냉면을 키오스크로 주문하면서 친구가 물냉면 곱빼기를 주문한다는 것이 글자를 잘못보고 특냉면을 주문한 바람에 물냉면이 아닌 비빔냉면을 울며 겨자먹기로 맛있게 먹었지만,다음엔 꼭 물냉면 곱빼기를 먹을거야 라며 한바탕 웃음으로 냉면가게를 나와 찻집으로 갔습니다.
냉면을 먹으면서 과거의 어느 여름날 냉면이 먹고 싶어 냉면 가게 주위를 맴돌다 집에 와서 밀가루 수제비로 끼니 때우던 아픈 시절이 생각났지만,지금은 그 과거를 생각하며 아파하지 않습니다.오로지 나의 힘으로 얻은 수입으로 먹고 싶은 것 먹을 수 있고,하고 싶은 것 할 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찻집에서 마주 앉아 우린 블루베리 주스를 마시며 아프지 않고 살아갈 수 있으니 무엇을 더 바라겠느냐며 마주보고 웃었습니다.친구는 다음에 팥빙수 먹자는 제안을 하기에 다음이란 없다고 지금 먹자며 미루는 습관 버리고 지금을 살자고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친구는 그래 하고 싶은 것도 지금 해야 하고,먹고 싶은 것도 지금 먹어야 하며,가고 싶은 곳도 지금이 아니면 갈 수 없다는 서로 똑같은 생각으로 마주보며 행복한 시간 보냈습니다.마음껏 웃는 하루를 보내고 헤어져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나는 행복합니다 콧노래가 저절로 불러지는 행복한 귀가길 이었습니다.
이것이 희망입니다.
내 손에 펜이 한 자루 있다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그 펜으로 글을 쓸 수 있고
그림을 그릴 수 있고
편지도 쓸 수 있으니까요.
내 입에 따뜻한 말
한마디 담겨 있다면
그것을 희망입니다.
그 말로 남을 위로할 수 있고
격려할 수 있고
기쁘게 할 수 있으니까요.
내 발에 신발 한 켤레가
신겨져 있다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그 발로 집으로 갈 수 있고
일터로 갈 수 있고
여행도 떠날 수 있으니까요.
눈에 눈물이 흐르고 있다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그 눈물로 가난과 슬픔으로
지친 이들의 아픔을
씻어 낼 수 있으니까요.
내 귀에 작은 소리
들려온다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나에게 꼭 필요한 말과
아름다운 음악과
자연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으니까요.
내 코가 향기를 맡는다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은은한 꽃향기와
군침도는 음식 냄새와
사랑하는 이의 체취를
느낄 수 있으니까요.
내 곁에 좋은 친구
한 사람 있다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그 친구에게 내 마음
털어 놓을 수 있고
지칠 때는 기댈 수 있고
따뜻한 위로도
받을 수 있으니까요
내 가슴에 사랑 하나 있다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마음가득 사랑이 있다면
기쁨과 행복한 세상일테니까요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 날의 커피 (1) | 2025.06.12 |
---|---|
체중 관리 중에도 마실 수 있는 살 덜 찌는 5가지 음료 (6) | 2025.06.09 |
웃음은 가치가 있다 (4) | 2025.05.29 |
커피의 심장 (3) | 2025.05.27 |
사랑을 남김없이 전한 이야기 (2) | 2025.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