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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자식에게 인생을 맡기지 마라

사기를 자세히 읽어보면 한 가지 무서운 공통점이 보입니다.가장 많이 배신당한 존재는 신하가 아니라,바로 자식에게 배신당한 부모였습니다.특히 왕들의 인생이 그렇습니다.

 

권력도 있고,재산도 있고,사람도 많았지만 자식 하나 잘못 믿었다가 모든 것을 잃은 사례가 너무도 많습니다.사마천은 이 이야기를 통해 노후 세대에게 아주 뼈아픈 경고를 남깁니다.

 

"부모의 기대는 사랑에서 시작되지만,그 끝은 종종 통제가 된다". 왕들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내 아들이니 절대 나를 해치지 않을 것이다."

 

"내 피를 물려받았으니 내 뜻을 따를 것이다." "모든 것을 물려주면 나를 잘 모실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습니다.자식은 권력을 탐했고,자리를 서둘렀고,때로는 부모의 죽음을 기다리기까지 했습니다.

 

사마천은 그 비극의 끝을 이렇게 기록합니다."부모는 자식을 믿었으나,자식은 부모를 기다리지 않았다." 지금의 우리 세대에게 이 이야기는 더 이상 왕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도 비슷한 실수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나중엔 자식이 알아서 해주겠지." "이제 나는 내려놔도 되겠지." "나는 부모니까 이해해 주겠지." 그러는 순간,삶의 운전대를 조용히 넘기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사람은 자신의 삶에 대한 결정권을 잃고,자식의 기분에 따라 하루가 흔들리고,결국 자식의 눈치를 보는 노후를 살게 됩니다.

 

사마천은 '사기'를 통해 분명히 말합니다."부모가 자식에게 인생을 맡기는 순간 그곳에는 더 이상 존엄이 남지 않는다." 자식은 책임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노년이 사랑을 의존으로 바꿔버립니다.의존이 시작되면 감사는 요구가 되고,배려는 당연함이 되고,노후는 점점 초라해집니다.

 

자식에게 기대지 않는 노후는 차갑고 외로운 노후가 아닙니다.오히려 그 반대입니다.자식은 자식의 인생을 살게 하고,나는 나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관계가 가장 건강한 관계입니다.

 

사마천이 보여준 수많은 왕들의 비극은 결국 이것 하나로 귀결됩니다."자식에게 의지한 인생은 자식에게 흔들리는 인생이 된다."

 

노후에 반드시 지켜야 할 세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첫째,내 인생의 결정은 끝까지 내가 한다. 둘째,자식의 인생과 나의 인생을 정확히 구분한다.셋째,도움은 받아도 의존은 하지 않는다.

 

이 세 가지만 지켜도 노후의 자존감은 무너지지 않습니다.자식은 인생의 목적이 아니라 인생의 일부일 뿐입니다.자식이 잘 되든,덜 되든 그것이 여러분 인생의 성패를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사마천은 왕들의 몰락을 통해 우리에게 조용히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부모가 자식 옆에 너무 오래 머무르면,서로가 서로의 짐이 된다."

 

여러분의 남은 인생은 자식의 그림자로 살기에는 너무 귀합니다.자식은 자식의 길을 걷게 두고,여러분은 여러분의 마지막 길을 당당하게 걸어가셔야 합니다.

 

그것이 부모에게도,자식에게도,가장 건강한 미래입니다.  - 사마천의 사기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