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닿을 듯 높은 가을 하늘처럼 높은 가지에서 희망과 푸르름을 선물한 낙엽들이 대지 위에서 뒹굴며 가을의 내음을 전하고 있다.
언제나 이맘때면 시월의 마지막이라는 노래가 가슴을 후벼파고 있지만,떨어진 낙엽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메세지를 전하며 이 땅을 멋지게 장식해 준다.
산책로를 맨발로 걸으며 만나는 이름모를 새소리와 가을의 전령사 귀뚜라미 울음소리는 성숙한 가을 즐기는 신나고 희망주는 소리로 귓가에 머문다.
지금 어두운 날일지라도 햇살은 구름 한 켠에서 곧 밝혀지니,희망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산다는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것을.
똑같은 길을 걷고 있지만 그 길은 또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걷는 이들을 반겨준다.찢어진 낙엽들을 보면서 어머니들의 한 맺힌 너덜거리는 인생을 더듬어 본다.
모든 욕심을 내려놓은 채 건강한 하루를 맞이하여 스스로 걸을 수 있고,먹을 수 있고 입을 수 있는 지금의 나를 사랑하며 친구들이 부르면 감사한 마음으로 만나러 가고 맛있는 것 함께 먹으며 수다떨고 지금 이런 모습을 사랑한다.
웃으며 살 수 있는 오늘을 너무너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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