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걱정 없는 행복한 인생
최근 우리나라는 허니문 푸어, 베이비 푸어,하우스 푸어, 실버 푸어 등 일명 '푸어족'이 사회의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며 팍팍하고 고단한 삶이 푸어족이란 말로 대변되고 있다. 실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 준비에만 수천만 원에서 억대의 자금 필요하고,한 자녀 대학까지 보내는데 평균적으로 2억 6천만 원의 돈이 필요한 현실이며,수도권에서 아파트 한 채 장만하는 데 3억 6천만 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1970년대 60대 초반이었던 평균 수명 80세를 넘어서고,반면에 은퇴는 점차 빨라지는 추세이다. 45세의 직장인이 60세 이후 25년간의 은퇴생활로 10억 원 정도의 자금이 소요되니, 결코 만만한 과정이 아니라 준비 없이 맞이할 경우 당연히 푸어족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저출산.고령화'로 대표되는 인구 구조의 변화와 2010년 이후 본격화된 베이비부머의 은퇴와 부동산 폭락,마이너스 실질금리 등 날이 갈수록 달라지는 시대적인 상황은 우리의 삶을 자꾸만 벼랑으로 내몰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렇게 안타까운 상황으로 변해가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몇 억 만들기 식의 재테크 전략을 버리지 못한다는 현실앞에 이미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들어선 상황을 마치 고금리-고성장 시대에 통했던 방법으로 적용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돈 걱정없이 살고자 한다면, 달라진 변화를 읽고 예전에 통했던 모든 재테크 전략을 과감히 수정해야 합니다. 이제는 절대적인 돈의 규모보다 돈이 필요한 시기에 적절히 공급되는 것이 더욱 중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왕성하게 경제활동 하는 30~40대의 천만 원과 60대 은퇴자의 천만 원은 절대적인 규모를 떠나 확연하게 다른 의미 지닐 수밖에 없습니다.결국 지금 돈 걱정 없이 살기 위해서는 인생 전반에 걸친 생애 자산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돈에 대한 오해
돈이 있어야 돈 관리를 한다.
사람들과 대화 나누어 보면 주제가 세상살이에 대한 이야기인데, 그 세상살이 이야기라는 것이 결국 돈에 관한 이야기로 연결되어진다. 직장인들의 경우엔 월급이 조금 오르면 자녀들이 자라나면서 교육비는 점점 늘어나고, 이것저것 지불하고 나면 남는 돈은 적고, 큰 돈이 아니니 어떻게 굴려야 할지도 잘 모르겠다는 말을 한다. 또 어떤 사람은 생활비 제외하면 사실상 남는 돈이 거의 없거나 오히려 마이너스 상태가 된다고도 한다. 돈 관리는 돈에 여유가 있는 사람이나 하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정말로 돈 관리는 돈이 남아돌고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부자만 하는 것인지, 항상 쪼들리며 생활하는 서민들에게는 별 의미가 없는 것이기만 한걸까요? 결론은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돈 관리, 즉 다시 말해 자산관리는 누구에게는 필요하고 누구에게는 필요가 없는 것이 아닌, 자산관리는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기에 꼭 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산관리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하는 것
자산관리는 돈이 많으면 많은 대로 하면 되고, 적으면 적은 대로 수입에 맞춰서 하면 되는 것이며,자산관리에 있어 액수는 결코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니, 그 이유는 '복리의 마법'이든 '72의 법칙' 이든 모두 짧은 시간에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최소한의 생활비조차 맞추기 어려운 정도라면 생활비 마련이 최우선이지만,현재의 지출이 적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그런 면에서 보면 유대인의 돈 관리 개념은 배울 점이 많습니다. 돈, 경제, 금융을 주제로 대화할 때 유대인을 빼 놓을 수는 없는 것입이다. (화폐전쟁)이라는 책을 보면 로스차일드 가문(House of Rothschild)과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J.P.모건(J.P. Morgan),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금융기관들 대부분 유대인에 의해 설립된 금융기관으로 정말 대단한 민족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유대인들에게는 유대인들의 전통적 습관과 문화와 율법 등이 담긴 정신적 지주와도 같은 탈무드 (Talmud)라는 책이 있으며,탈무드에는 자산관리에 관한 지혜 엿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몇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모든 이로 하여금 자신의 돈을 세 부분으로 나누게 하되, 1/3은 토지에, 1/3은 사업에 투자하게 하고, 나머지 1/3은 예비로 남겨두게 하라는 것으로 분산투자(자산배분)강조하고 버는 자보다는 모으는 자가 이긴다며 지출관리 강조합니다. 돈이 돈을 낳는다는 잉여자금 관리의 중요성 강조 등이 있습니다. 돈 관리에 관한 유대인의 지혜는 실생활에서도 드러나,대부분의 유대인은 자녀가 태어남과 동시에 통장부터 개설하고 매월 일정액 납부합니다.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 때는 추가적으로 납부한다고 하는데, 예를 들어 대학 졸업하는 25세까지 우리나라 기준으로 매월 10만 원씩 납부한다면, 원금만 3,000만 원이 됩니다.세금 공제 후 수익률 7%라고 가정하면 대학 졸업 시점에 약 1억 원의 자금으로 사회에 진출합니다.
1억 원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람과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는 사람,학자금 대출 등으로 부채를 안고 시작하는 사람들 중 10년 후 누가 더 부자가 될 확률 높다고 생각합니까?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부자이기 때문에 자산관리 하는 것이 아니라 자산관리 했기 때문에 부자가 될 확률 높은 것입니다. 영어 속담중에 "Not every man is born with a silver spoon in his mouth. " 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직역하면 "은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사람은 없다." 라는 말인데, 만일 유대인처럼 매월 일정액 모아 자녀에게 준다면 그 자녀는 '은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은퇴 후 노후자금에 고민이 많은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현재 45세인 사람이 15년 후 은퇴하여 85세까지 25년간 노후 보낸다고 할 때 배우자를 포함한 2명의 월 생활비 200만원으로 가정할 경우,60세 시점에 필요한 은퇴자금은 약9억 원이될 것입니다.
어느 정도의 자금이 준비되어 있어야 할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언제까지 자산관리는 부자들의 영역이라고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살아야 하는지도 생각해야 합니다. 돈 없는 노후가 결코 죄는 아니지만, 충분히 상상할 수 있을 만큼 비참할 것이며 고통스러운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자녀들에게도 무거운 짐을 지게 할 가능성이 높아 자산관리 제대로 하지 않는 부자는 없다고 봅니다.준비하지 않는 부자는 자산을 지키기 어려울 것이고, 지키지 못하면 결국 잃고 말 것입니다. 현재는 많이 부족할지라도 준비하게 되면 이룰 것이고 이루면 쉽게 잃지 않을 것입니다.
2) 돈에 대한 오해
투자는 위험하다.
"저축에서 투자로 패러다임이 바뀌었지만 투자에는 결국 위험이 따릅니다". 투자에는 당연히 위험이 수반되니,원금손실 가능성 거의 없는 국채를 매수하거나 시중은행에 예금 한다면 원금손실 발생할 가능성 매우 낮습니다.하지만 3년 만기 국채와 1년 만기 은행 정기예금 금리 4%를 넘지 못하고 있어, 물가상승률 감안할 때 자산의 실질가치 크게 증가하지 못하거나 오히려 축소되기도 합니다.명목적으로 돈의 규모 증가하더라도 실질적으로 원금손실(돈의 가치 하락)이 발생하는 것이기에,어쩌면 자산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자산을 방치하는 것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소득 중 지출 제외한 자금이나 여유자금 은행의 보통예금이나 CMA(종합자산관리계좌) 통장에 넣어두고 있습니다. 심지어 적게는 수천만 원부터 수십억 원에 이르는 돈을 장기간 CMA 통장에 넣어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 위험을 극도로 싫어하거나 과거에 투자에 크게 실패하여 좋지 않은 기억이 있는 사람들의 선택입니다.
약 1억 원의 자금을 수시입출금 통장에 예치할 경우 얻을 수 있는 금리는 3% 초반을 넘지 못합니다. 2011년 물가상승률 4% 넘고 있어 돈의 가치는 실제로 축소된 것이고 투자자산에서 기대할 수 있는 약 7~10%의 수익률과 비교해보면 연간 400만~700만 원의 기회비용 발생합니다.1년을 두고 볼 때 작은 차이일지 몰라도 기간 길어질수록 그 차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됩니다. 1억 원의 투자자금 물가상승률에 불과한 수익률로 10년간 투자할 경우 10년 후 돈의 가치는 초기의 투자원금 1억 원의 가치와 동일하며, 10년간 물가상승률 3% 정도 상회하는 투자수익률 얻을 경우 10년 후 돈의 가치 34%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험이라고 해서 모두가 나쁜 것은 아니며, 실생활에서 매일 사용하는 불과 칼 또한 위험한 물건이지만 활용하기에 따라 그 효용은 너무도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위험에는 나쁜 측면만 있는 것이 아닌, 동전의 양면과도 같이 긍정적인 면도 공존한다는 것입니다.
금융시장에서 말하는 위험은 투자자금이 초기 투자시점의 기대대로 불어나지 않는 변동성을 뜻하며, 변동성이 크다(위험이 크다)는 의미는 자산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폭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그만큼 단기간일 경우 투자자산의 가격변동성은 높습니다. 그러나 투자기간 길어질수록 투자자산의 변동성은 낮아지고 변동성의 긍정적인 면인 수익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종합주가지수기준)을 대상으로 10년간의 지수 분석한 결과 주식시장의 수익률이 10%를 상회하는 것으로 산출되었습니다. 아래 표의 미국 주식시장 분석한 자료를 보면 수익률의 중간값이 11% 정도로,장기간에 걸쳐 투자할 경우 변동성이 수익성으로 변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자기간별 . 자산별 수익률 비교 (단위 : 0%) | ||||||||
구분 | 투자기간 1년 | 투자기간 5년 | 투자기간 10년 | 투자기간 20년 | ||||
대형주 | 국채 | 대형주 | 국채 | 대형주 | 국채 | 대형주 | 국채 | |
최고 | 162.9 | 15.2 | 36.1 | 11.1 | 21.4 | 9.2 | 17.7 | 7.7 |
중앙 | 13.6 | 3.3 | 11.3 | 3.0 | 11.1 | 3.1 | 11.6 | 3.3 |
최저 | -67.6 | -0.0 | -17.4 | -0.1 | -4.9 | .1 | 1.9 | 0.4 |
자료: Gibson Capital Management, 미국 대형주와 재무성 단기국채의 연복리 수익률(1926~1998) |
투자와 투기의 다른 점
결국 투자는 위험하다는 생각은, 단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의 변동성이 크다는 의미로서 일리가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전혀 맞지 않는 말이다. 투자가 위험하다는 생각은 투자(投資)와 투기(投機)에 대한 개념의 혼동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투자와 투기는 우리에게 무척 익숙한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개념적으로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내가 하면 투자요, 남이 하면 투기' 라는 말처럼, 투자와 투기의 차이는 같은 것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에 따라그 경계가 아슬아슬합니다. 그러나 분명 투자와 투기는 다릅니다. 투자는 투자자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위험을 감수하는 대가로 장래에 합리적인 수준의 적정수익을 기대하는 것이다. 투자기간의 길이 또는 감수하는 위험의 정도에 따라 짧은 투자기간일 경우(또는 위험의 크기가 낮은 경우)에는 낮은 수익률을, 투자기간이 길 경우(또는 감수하는 위험의 크기가 높은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게 됩니다.
반면, 투기는 합리적인 기대 없이 요행을 바라고 투자하는 행위로 단기간 내에 위험대비 과도한 수익을 기대하는 것이다. 투자와 투기는 1.01과 0.99의 차이로 구분지을 수 있습니다. 1.01은 지속될 경우 시간과 함께 커지지만, 투기는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결국에는 '0(제로)' 에 수렴하게 된다. 금세기 최고의 투자대가로 평가받는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은 투자와 투기에 대한 정의는. "투자란 주식 조각을 사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일부를 사서 그 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행위이다. 반면 투기란 단기적 주가 향방에 목을 매고 주사위를 던지는 행위이다. "투자는 투자자를 부자로 만들어주지만 투기는 주사위를 굴리는 펀드 매니저를 부자로 만들어 준다"
3) 돈에 대한 오해
근면하고 성실하면 된다.
공부를 할 때에도 나름의 방법과 계획이 필요합니다. 에를 들어 열심히 공부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공부 방법에 문제가 있다면, 특히 수학을 공부하다가 문제가 풀리지 않고 벽에 부딪히면 바로 책을 덮고 다른 과목을 공부합니다. 그렇게 한동안 시간 보내다가 다시 수학 공부할 때에 책의 첫 장부터 다시 시작하곤 하였습니다.그러면 항상 수학책의 앞부분만 공부하게 되고 뒷부분에 대한 공부는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성실하게 많은 시간을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적으로 약한 부분 보완할 수 있도록 시간 배분을 하고 여러 과목에 대한 안배와 최종시험까지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즉 가장 기본적인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돈을 관리하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근면하고 성실한 생활로 아껴 쓰고 돈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왜 돈을 모아야 하고, 얼마나 모아야 하며, 어떤 용도로 활용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는것도 중요합니다. 즉,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자신의 삶 전반에 걸쳐 어떤 준비 필요한 지에 대한 인생설계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요람에서 무덤까지' 라는 말이 있습니다.제2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 노동당이 사회보장제도의 완벽한 실시 주장하며 내세운 슬로건으로 출생에서 사망에 이르기까지 모든 국민의 최저생활을 국가가 완벽하게 보장함으로써 국민생활의 불안늘 해소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말입니다. 이러한 이상적인 사회보장제도가 완벽하게 실현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현실에서는 말 그대로 이상일 뿐이다. 물론 국가 또는 정부 차원에서 국민의 최저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 하겠지만 일반인들이 원하는 수준의 삶을 살아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저축이나 투자를 통해 좀 더 여유로운 미래의 삶을 기대하고,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부자가 되거나 풍요로운 삶을 사는 것이 우리 모두의 소망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돈 걱정에 시달리고 있고, 어떻게 돈을 관리해야 하는지 방향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현재를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삶의 목적과 수준에 맞는 돈 관리 방법이 자산관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현재의 지출과 수입을 관리하여 미래의 소득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먼저 지출관리에 대해 생각해보면, 자산관리에 대한 대화를 하다보면 지출을 관리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하게 됩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지출을 축소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의지와 실천으로 생활습관 변화시켜 '변동성 지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지출관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변동성 지출'에 대한 사례
'변동성 지출'에 대한 사례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충동적인 헤어스타일 변신 욕구가 좋은 예입니다. 남성보다 여성의 경우가 좀 더 흔한일로,단발머리 기준으로 염색은 8만 원이고, 영양추가 등을 할 경우 10만 원 이상의 비용이 예상됩니다.게다가 2~3개월 후 약 5만 원하는 뿌리 염색도 해야 할 경우, 세팅 파마나 스트레이트 파마는 15만 원은 기본이고 심하면 30만 원 가까이 합니다.값비싼 등산복도 '변동성 지출'의 좋은 예로, 요즘 등산복 한 벌에 수십만 원은 기본이고 100만 원이 훨씬 넘는 것도 있습니다. 편한 착용감에 세련된 디자인도 좋지만,남의 눈을 의식한 과시성 구매보다 실용성 고려한 소비지출이 필요합니다. 자동차는 어느 정도 경제력 갖춘 남성의 충동구매 1위를 차지하는 물건으로, 자동차는 소모성 자산입니다. 개인별 취향까지 무시하면 안 되겠지만, 본인의 경제력 감안하여 자동차 구매한다면 상당한 규모의 자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50~60대의 '변동성 지출'
주로 40대 이상의 연령대, 특히 50~60대의 '변동성 지출' 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는 건강보조식품과 의료보조기구가 있습니다. 몸에 좋다는 광고 문구에 현혹되어 값비싼 건강보조식품 구매한 후 후회한 적이 누구나 한두 번씩 있을 것입니다. 구매하기 전 의사나 한의사, 약사 등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구매한다면 훨씬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건강보조식품이나 의료보조기구 등의 경우 환불이나 교환 등 애프터서비스가 그리 좋지 않다는 것 기억해야 합니다.이외 결혼 준비과정의 과다한 혼수품, 호화스러운 돌잔치, 명품 아기용품 구입, 충동적인 홈쇼핑 구매 등도 흔히 할 수 있는 '변동성 지출'의 사례입니다.
수입관리는 현재와 미래의 소득관리
수입관리는 현재와 미래의 소득관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현재의 소득 규모 작아도 지출이 작다면 미래의 소득 위해 준비할 수 있는 잉여자금 클 것이고,소득 규모 커도 지출 규모 커서 상대적으로 잉여자금 작으면 미래의 소득 작아질 것입니다. 예를 들면 아직 미혼인 신입사원의 경우 급여액은 작아도 본인의 생활습관에 따라 비교적 큰 금액을 미래의 자신을 위해 준비할 수 있지만, 자녀교육비, 주택대출 상환 등 각종 지출에 시달리는 40대의 경우에는 소득액 크더라도 미래의 소득 위한 준비자금이 작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산관리는 미래소득(미래의 자산을 통한 소득창출)을 위해 최대한의 잉여자금(투자자금)을 확보하고, 잉여자금 운용을 통해 미래소득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연령대에 따른 수입과 지출의 불균형 해소하여, 전 생애에 걸쳐 경제적으로 행복한 삶 추구하는 활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잉여자금은 경제활동기인 20~50대에 걸쳐 축적되며, 은퇴가 본격화되는 50대 이후에는 기존의 잉여자금으로 축적된 자산을 소비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산관리라는 용어에 행복이란 수식어를 가미하여 '행복자산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행복자산관리를 수행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를 직시하는 것이며,사회 · 경제적 변화로 직면하고 있는 현실 제대로 파악하는 일은 자산관리 시작 단계에서 가장 중요합니다.시대의 변화 반영하지 못한 자산관리는 결코 성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