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돈 모으기 힘든 이유
자산관리(Asset Management)가 현재 삶에 깊숙이 침투하게 된 가장 큰 배경은'저금리'라는 한 단어로 축약되며 50대 이상의 연령대에 속한 사람들은 과거 1980~1990년대 고금리 상황 떠올리며 '아!옛날이여'라는 노랫말 저절로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열심히 돈 벌고 남은 돈 모아 은행에 저축만 해도 연 10% 이상 이자받을 수 있는 좋은시절 그립지 않을 수 없을것 입니다. 지금은 고금리 시대의 종말과 더불어 투자자들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으며 요즘 유행하는 소리 '남편 월급만 빼고 다 오른다'라는 말은, 요즘 일반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 빠듯하고, 자산관리에 있어 최대의 적 물가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음을 반영하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항상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불경기는 오히려 '언제 경기가 좋은 때가 있었나?' 라는 체념에 가까운 말로 변하고 있습니다.
금리는 저축이나 투자를 통해 향후에 받을 수 있는 이자를 뜻하며,크게 두 가지로 살펴보는데 명목금리는 현재 은행에 저축하고 받게 되는 금리는 1년 정기예금의 경우 4% 넘지 못하고 있는 금리 나타냅니다.더 중요한 것은 실질금리는 인플레이션(물가)이 반영된 금리를 표현한 것입니다. 최근 5년간 우리나라 물가상승률은 연 3% 정도이며 만약 저축이나 투자로 3%의 이자(금리) 받게 된다면 결국 돈의 가치 전혀 증가하지 못하는 것을 말하며,물가보다 낮은 수준의 이자받게 된다면 사실상 돈의 가치 오히려 하락하는 것입니다. 물가상승률 3%는 1,000원의 가치가 1년 후 971원(=1,000원/1.03)으로 축소되는 것을 의미하며, 최근 물가상승률은 4% 내외로,정기예금으로 물가상승률 조차 커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으로 물가가 자산관리에 있어 최대의 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또 다시 투자자들은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률 얻기 위해,돈의 가치 유지하고 높이기 위해 투자에 대한 고민하지 않을 수 없으며, 고민 끝에 투자자들 중 일부가 저축은행을 찾았고,저축은행은 5% 내외의 금리 제시하고 있으나 투자자들 입장에서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되었던 것입니다.그러나 저축은행의 경우 제1금융권에 비해 재무적 안정성 낮아 예금자보호가 되는 5,000만 원 한도로 가입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나, 2011년 발생한 저축은행 사태 보면 적지 않은 사람들이 예금자보호 한도 이상의 금액 저축하여 심한 마음고생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가를 반영한 기준금리는 마이너스 상태
21세기 이후 자산관리의 패러다임이 저축에서 투자로 바뀌었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을 것입니다. 21세기라고 하여 금융시장에 큰 변화가 온 것은 아니며, 다만 대한민국의 경제가 30~40년간의 고성장기 마무리 하고 저성장 시대로 진입하면서, 고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기 때문입니다.새로운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필요한 시점으로,시대변화에 적응 못하면 결국 자산(부)이 축적되기 보다 감소하는 우를 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우리나라의 수많은 기념일 중 '저축의 날' 은 있어도 '투자의 날'은 없으며, 새로운 시대에 맞는 발상의 전환으로 '투자의 날'을 만들어 경각심 일깨우는 것도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저금리시대 보유자산 수익률 단 1%라도 높이기 위한 치열한 노력에 대해 '겨우 1%를?'하며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1% 차이 의미없을 정도로 큰 규모의 자산 보유한 사람들이길 바라며 만일 그 반대의 경우라면 더 치열하게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복리효과와 72의 법칙
추가적인 1% 수익률 파괴력 단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으로 '복리효과'와 '72의 법칙(Rule of 72)' 이 있습니다. 72의 법칙이란 투자원금 2배로 늘어나는 기간을 쉽게 알 수 있는 법칙이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의 종잣돈이 5%의 수익률로 투자된다면 원금이 2,000만 원이 되기까지는 14.4년이 소요되며, 만약 7%의 수익률로 투자된다면 10.3년만에 종잣돈이 두 배로 불어나니, 조금 더 욕심 부려 연 10% 수익률 얻는다면 원금이 두 배로 증가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2년으로 줄어들게 되고, 5%와 비교할 때 14.4년 후 4,000만 원으로 불어나 있을 것입니다. 수익률 차이 통해 계산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문 제기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지만,투자상품 통하여 7%나 10% 수익률 달성하는 것이 어려운 것만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72의 법칙 : 72 ÷ 5 = 14.4년, 72 ÷ 7 = 10.3년, 72 ÷ 10 = 7.2년
72의 법칙이 원금 두 배로 불어나는 기간 짧아지는 것에 중점두고 보는 법칙이면 '복리효과' 에서는 수익률과 함께 장기투자의 중요성 강조됩니다. 복리효과는 투자수익률의 차이가 투자기간에 따라 자금규모의 증가 속도에 얼마나 크게 영향을 미치는지 잘 보여주고 있으며, 삶의 순간순간 생애주기에 따른 목적자금을 원만하게 준비하는 데 있어 복리효과는 투자의사결정 과정에서 견지해야 할 가장 중요한 법칙이라고 생각됩니다. 투자의 세계에서 최후의 승자는 시간이기에,시간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없는 사람은 결코 복리효과의 마법 누릴 수 없습니다. 20세기 최고의 과학자인 아인슈타인도 '복리는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힘으로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라고 하였듯이 말입니다. 현재 우리가 직면할 수밖에 없는 저금리 시대에 일반인들이 특정목적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방법은 2가지뿐이다. 하나는 낮은 수익률을 보완하기 위해 허리띠 더욱 졸라매어 지출을 통제하여 더 많은 자금 저축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경제 및 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장기간에 걸쳐 투자 중심의 자산관리 시작하는 것입니다.
2) 돈 모으기 힘든 이유
호모 헌드레드 시대(Homo-hundred, 100세 인간) - 평균수명 100세는 과거에는 꿈조차 꿀 수 없어 환갑 때 장수 축하하는 의미로 큰 잔치를 열던 전통이 나온 이유입니다.그래서 70세까지 사는 사람 드물다는 시≪당나라 시인 두보의 곡강시 '人生七十古來稀(인생칠십고래희)≫가 남아 지금까지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평균수명 크게 늘어난 것은 최근의 일이며 그것은 환경 개선과 의료 기술의 발달 덕분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9년 기준 우리나라 인구의 평균수명은 80.5세를 기록했고, 지난해 세계보건기구의 통계 또한 비슷한 결과입니다. 남성의 기대수명이 76세. 여성의 기대수명이 83세로. 100세 이상인 고령자들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지만 '장수=축복' 이라는 데 동의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경제적인 안정 뒷받침되지 않으면 여생이 즐겁기만 하지는 않은 탓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일부 은퇴 전문가들은 '노후준비 없는 장수는 재앙'이라 말하는 걸 보면 준비되지 않은 노년 결코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2011년 10월 12일
평균적으로 80세를 살고 있는 우리. 평균수명 80세는 2009년도에 태어난 아이가 평균적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2009년 출생자의 평균수명과 기대수명은 같지만, 현재 살아있는 사람의 경우 평균수명의 증가 물론 중요하지만 앞으로 살아갈 것으로 기대되는 기대여명(life expectancy)또한 더욱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의 평균수명 추이 살펴 보면, 1971년도의 평균수명 63세에 불과했습니다. 과연 1971년생이 63세까지 밖에 살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요? 사람들에게 "앞으로 몇 년 정도 살 것이라 생각합니까?"하고 질문하면 대부분 기대여명보다 낮게 대답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평균수명 생각해서 대답하기 때문입니다. 2011년 초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박유성 교수팀의 기대여명에 대한 조사는 더욱 의미가 있는데, 그 자료에 의하면 현재 40대의 경우 약 50년 가까운 삶을 살게 될 것으로 조사되어 100세 시대는 우리에게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평균수명 80세밖에 되지 않는데 호들갑이라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평균수명보다 좀 더 긴 삶을 살기 때문에, 100세 시대는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눈앞의 현실입니다.아무리 고달프고 힘들어도 사후세계보다 현세가 좋다는 의미를 담은 '개똥밭에 굴러도 저승보다는 이승이 낫다' 라는 말이 있듯 100세 시대의 도래는 우리에게 적지 않은 선물과 부담을 함께 가져다주는 것 같습니다. 1970년대 초반만 해도 60세 초반에 불과했던 평균수명이 80세를 넘어섰고 기대여명 감안하면 삶은 더욱 길어질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고려대 통계연구소의 자료를 기준으로 볼 때 90세 이상을 기준으로 설계해야 하며, 앞으로는 '30-30-30의 시대'라고 생각합니다.즉, 약 30여 년에 걸쳐 사회로 나갈 준비 하게 되고, 30여 년 동안 사회생활(경제활동) 하게 되며, 약 30여 년간 은퇴생활(노후생활) 하게 되는 것입니다.
1970년대 평균수명 60세 초반 대에 머물렀을 무렵의 회갑과 최근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회갑의 의미 전혀 다른 이유입니다.과거 회갑이 한 생애의 마무리를 의미한다면 지금은 새로운 시작의 의미로 인식되어야 하지만,은퇴 이후 맞이하게 될 약 30년에 달하는 노후생활 준비없이 맞이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니며,오래 사는 축복만큼 장기간 지속될 은퇴생활을 알차고 풍요롭게 또는 최소한 비참하게 보내지 않기 위해서 경제활동 영위하는 동안 계획적인 준비해야 합니다.단순히 삶의 연장을 즐거워하기에는 각자 스스로 부담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현재 40~50대를 샌드위치 세대라고 부르는데,낳아주시고 길러주신 연로한 부모님 봉양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부모님에 대한 부양의지 높지만,자녀로부터의 부양을 기대할 수 없는 세대이기 때문입니다.우리나라 청년층(15~19세) 대상으로 실시한 가족 부양의식 조사에 따르면 부모님 부양해야 한다는 생각 가지고 있는 청년층의 의식이 10여 년전의 85.5%에 비해 이미 2010년 결과에 의하면 42%로 떨어졌으며, 앞으로 청년층의 부모 부양의식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100세 시대에 스스로의 준비가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는 노후준비의 보루로 여기고 있는 국민연금은 직장인의 경우 연금보험료의 절반 회사에서 부담하고,연금개시 후 물가상승률 반영하여 평생토록 죽을 때까지 지급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국민연금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만으로 100세 시대 준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은 100세 시대와 함께 노인인구의 증가 나타내고 있는 고령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고, 노년층에 대한 경제활동 인구의 부담 수준 나타내는 급증으로 국민연금의 보장기능이 갈수록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또한 노년층의 증가에 따른 연금재정의 악화가 현실화되어 고부담-저급여 체계로 연금구조가 변화되어야만 합니다.다시 말하면 45세 남성이 부인과 더불어 60세에 은퇴하여 85세까지 월 생활비 200만 원(현재가치 기준) 지출한다고 가정할 때, 60세시점(물가상승률 3% 가정)에 필요한 자금만 약 9억 원입니다. 수명의 연장에 따른 필요자금은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 사람들이 똑같은 상황에서 어떤 준비를 할 것인지 궁금합니다.OECD 발표에 따르면 2009년 기준으로,한국의 노인 빈곤율(전체 노인 중 중위 소득 미만에 속하는 노인의 비율)은 45%로 대략 2명 중 1명이 빈곤층이고, 34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일본(22%), 그리스(23%), 미국(24%)에 비해 2배 정도 높으며 노인 빈곤율 2위인 아일랜드(31%)보다도 4%p나 높아, 준비 없이 맞이한 노년은 헤어날 수 없는 가난의 늪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3) 돈 모으기 힘든 이유
100세 시대에 걸맞은 스스로 준비해야 하는 시대 생애자산관리
100세 시대의 도래는 오랜 시간에 걸쳐 본인 스스로 준비하는 인생설계의 중요성을 높여주고 있으며, 다르게 표현하면 '생애자산관리' 라고 합니다. 생애자산관리란 단순히 몇 억 만들기 식의 개념이 아닌 살아가면서 단계별로 마주치게 되는 재무 이벤트 고려하여,이벤트별로 소요되는 자금(재무설계상 목적자금이라고 함)의 규모 예상 후, 자금 마련 계획 세우고 실천에 옮기는 것을 말합니다. 생애주기(life-cycle)상 마주치게 되는 주요 재무 이벤트는 학창시절 마치고 취업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취업을 하고 결혼,자녀양육 및 교육,주택 마련,자년결혼,노후준비,노후생활 등 가장 일반적으로 마주치는 재무 이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애자산관리는 생애 전반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초창기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어 일시적인 운에 의존하여 한방 노리는 위험 피하고, 전 생애 걸쳐 가장 큰 행복을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그래서 무조건 미래를 위해 현재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삶(투자)과 현재 소비(지출) 사이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최대한의 행복 끌어내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라이프사이클(life-cycle)상 주요 이벤트별 필요자금 규모
본인 결혼 자금 4,000만 ~ 1억 2,000만 원, 자녀 양육비 1인당 2억 6,000만 원
주택마련 3억 6,000만 원(수도권), 은퇴자금 9억 원(45세 기준, 60세 은퇴 이후 85세까지, 부부의 월 생활비 200만 원
자산관리에도 균형감각 필요
생애자산관리 개념에서 가장 큰 이벤트는 자녀교육과 은퇴준비입니다.자녀교육과 은퇴준비 모두 포기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안되지만,많은 가계가 은퇴준비보다 자녀교육에 더 치우치고 은퇴준비는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은퇴를 생각합니다.
자녀가 있는 사람이라면 자녀교육울 위해 지출되는 돈과 본인과 배우자의 은퇴생활 위한 은퇴준비 자금을 비교하기 바라며, 인구구조 변화함에 따라 자식에 대한 부양 또한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국민연금에 대한 기대치 낮추지 않으면 빈곤한 노년 맞이할 수 있습니다.그렇게 되면 오히려 자녀의 부담 가중시킬 뿐이니,스스로 노후준비하여 자녀의 부담 줄이는 것이 자녀에게 보다 이로울 것이라 생각합니다.생애자산관리는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본인의 재무상태 및 목적자금별 준비상황과 금융환경 변화 등을 고려하여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수정이 이루어져야 합니다.특별한 경우 제외하고 주기적인 점검은 1년 단위로 수행하는 것이 좋으며,지난 1년간의 투자성과를 전년과 비교 및 검토하여 향후 1년간의 방향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결혼준비에서 노후준비로 생애자산관리 마무리
생애자산관리 중 노후준비는 유동성 확보가 중요한데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30~40대와 달리 은퇴 이후의 삶은 경제활동을 통한 소득창출 어려워 축적된 자산 활용하여 생활 영위하게 됩니다.노후준비의 중요성은 자산의 규모와 더불어 연금형 자산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해야 하지만,안타깝게도 우리나라 대부분 연령대의 자산구조는 부동산에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으며 일부 연령대의 경우 전체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이 90%에 육박하기도 합니다.점진적으로 부동산 비중 축소시키는 것이 불가피하며 과거에는 부동산에만 잘 투자해도 부자가 될 수 있었으나 2010년 이후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수요계층인 베이비붐(baby boom)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10%대의 고성장 경제는 마무리되고 안정적인 성장 국면으로 진입한 만큼,부동산은 투자 대상이라기보다는 실제거주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돈 모으기 힘든 이유
복잡다양성의 시대
저금리 및 100세 시대 도래에 따른 생애자산관리와 노후준비의 중요성 느꼈으면,그 다음 고민은 투자상품에 대한 선택 문제입니다. 주변에는 다양한 종류의 투자상품이 존재하나, 과거의 투자상품은 주로 은행 예 · 적금, 부동산, 채권, 주식에 한정되었으며 최근에는 금융공학의 발달과 투자의 글로벌화로 ELS/DLS(파생결합증권),해외 주식형 펀드,주식형 채권, 해외 채권, 원자재 등을 넘어 헤지펀드(hedge fund)로 투자영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해외투자도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미국 등 다양한 지역의 주식 및 채권에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나,각국 경제동향 파악하여 투자자 본인이 투자 의사결정 내리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투자지역만 넓어진 것이 아니라,투자기간, 투자목적, 투자상품의 위험도,세제혜택 등 분류기준에 따라 금융상품의 종류도 다양해졌기 때문입니다.투자상품 복잡하고 다양해질수록 본인 스스로 금융지식 쌓기 위한 노력해야 하며,분야별 전문가까지 활용하는 자산관리 필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려면 은행원, 변호사, 의사 친구가 한 명씩은 있어야 한다."는 말은 맞는 말이며 또 하나 자산관리 전문가를 추가해야 하는 세상입니다.또한 자산관리 전문가도 다양한 영역별 전문가가 있어,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멘토(mentor)로 두면 더욱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아무리 복잡다양성의 시대라 해도 핵심을 꿰뚫고 있다면, 투자 판단 과정에서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인 동시에 간혹 믿기 어려울 정도로 좋은 조건의 금융상품 있다면 멘토를 통해 해당 금융상품이 가진 장점과 더불어 위험 요인을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멘토가 없을 경우 일반 투자자들이 가장 쉽게 저지르는 실수가 소문에 의해 투자하거나 자금이 성격과 상반되는 상품에 투자하는 것인데 예를 들면 6개월 내에 사용해야 할 자금을 주식형 채권에 투자하거나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것 등 입니다. 이러한 투자자금의 성격과 투자상품의 부조화는 자칫 돌이키기 힘든 손실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금융상품으로 MMF, CMA, RP 등 단기 유동성과 CP, 회사채, 신탁, 발행어음, 등 국공채의 확정이자형 그리고 주식형펀드에는 인덱스, 액티브형, 가치형, 배당형, 그룹주, 퀀트, 해외주식형(미국, 일본, 브라질, 러시아, 중국, 인도, 베트남, 이머징, 글로벌 등이며 금, 원유, 탄소배출권, CTA, ELS, WRAP, 연금저축, 개인연금, ETF, 선물옵션, ELW, 헤지펀드 등의 연금 및 신금융상품이 있습니다.